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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제주의 희망찬 미래 열어가겠다”
“도민과 함께 제주의 희망찬 미래 열어가겠다”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7.03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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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
12일 선거구 획정 논의차 원 지사·-신 의장-지역 국회의원 회동

오는 12일이 선거구획정과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뜨거운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첫 만남을 갖는다.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3일 오전 11시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오는 12일 3자간 협의를 위한 회동을 도의회 의장실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최근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내놓은 4개 행정시장 직선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아직 도에서 의회로 넘어온 게 없다”면서 오는 12일 도와 의회, 제주 지역 국회의원 3명이 만나 의논하는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과 선거구 획정 문제가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선거구획정에 대해선 의회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관홍 의장은 “후반기 의정 출범과 동시에 강정 구상권 청구 소송 철회를 위해 국회를 찾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4·3희생자 및 유족 배·보상 등을 건의하는 한편 제주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면서 “4·3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여 제주의 숙원인 4.3의 완전해결과 도민통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또 신 의장은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하여 도민이 불편을 느끼는 제도 개선과 민원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청사 옥상을 이용한 열린공원 조성 및 쉼터 개방, 의사당 1층 로비, 2층과 3층 연결통로를 열린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무장애 의회청사 환경을 조성하는 등 도민 곁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의정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장은 “전국 최초로 의회, 도, 교육청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정책박람회’를 개최하여 각계각층 도민의 사회참여와 정책욕구 반영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했고, 올해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제주도는 물론 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를 정례화 하여
현안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아 나가고, 도의회와 집행부 간에 견제와 협력의 건강한 균형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의장은 “제주포럼에 의회세션을 처음 개설하여 아시아 지방의회의 발전과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등 의회의 선진화에도 앞장서 나가고 있다”며, “강원도의회와의 교류협정 체결, 인천광역시의회와의 교류 추진 등 국내 지방의회와의 의정협력 강화는 물론 조만간 협약 예정인 몽골 토브 아이막(道)의회(7월), 일본 아오모리현의회(8월) 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제주도의회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주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모색 등을 위해 의장 직속으로 ‘미래기획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지난 1년 동안 연구와 논의를 거쳐 주민참여 활성화와 의회사무처 기능강화 등 15개 정책과제가 완성되어 최종보고회를 갖게 된다“며 ”
정책과제를 더욱 다듬고 발전시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 미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관홍 의장은 “2016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고, 2017년에는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사)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의정대상 및 우수조례상을 수상 등 우리도 의회의 의정역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제2공항, 오라관광단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4.3문제 등 제주 현안에 대해 아직도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도정의 정책이 도민사회와의 충분한 소통과 합의가 부족한 사안에 대하여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어떻게 발휘해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얻을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도민과의 진정어린 소통을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내야 도민이 바라는 미래, 도민과 함께 상생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의정’은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구체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도 의회는 “지반각정(知反覺正), 반대쪽을 알고 온전한 진리를 깨닫는다”는 말처럼, 매사에 도민들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보살피면서 “도민중심의 의정”을 펼쳐나가겠다“며 ”대중교통체계 개편, 주차문제, 쓰레기문제, 상·하수도, 1차 산업 육성, 농어가 부채 등 당면한 현안 해결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민 행복도를 높이는 민생 의정을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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