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6 21:49 (월)
제주지역 불교인 2017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제주지역 불교인 2017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5.04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완전한 4·3해결, 제2공항 투명성 확보”
“제주특별자치도 제도적 완성, 제주를 환경수도 만들 것“ 약속
▲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불교인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제주지역 불교인들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지역 불교인들은 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불교연합회 명예회장인 탄해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강창일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오영훈 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난 겨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수놓았던 1600만 개의 촛불이 마침내 부정과 부패, 무능과 불통으로 점철되었던 정권을 끌어내린 것처럼 국민의 개혁과 변화에 대한 열망에 화답해야 하는 선거”라며 “촛불혁명을 완성시켜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불교인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이어 “국민의 염원과 같이 제주지역 불교인 역시 이번 대선이 지난 4개월 여 동안의 촛불혁명이 미완의 혁명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 이에 제주지역 불교인은 평화와 인권에 대한 견해가 뚜렷하고, 불교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겸비하여 불교와 사회의 소통을 실천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기필코 정권이 교체되는 선거가 되어야 함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며 “특히,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누적되어 있는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여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거듭 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도민의 한사람이자 불교인으로서 우리는 이번 선거가 제주지역의 케케묵은 갈등과 반목을 끝내고 화합과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완전한 4·3해결, 제2공항 추진과정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과 제주를 동북아의 환경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불교인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이어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구상하고 실천할 후보 역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지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는 유마경 말씀처럼 다시 한 번 사심 없이 따뜻한 가슴으로 항상 국민과 제주도민을 살필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이제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함께 그릇된 관행 철폐와 차별없는 세상, 진정한 제주 발전 및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엄숙히 선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