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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제주를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 육성” 공약
유승민 “제주를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 육성” 공약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5.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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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방문 거리유세 “하수처리구역 확대로 깨끗한 지하수 보전"
"전기차 특구 지정 미래형 도시 구축…제2공항 조기개항 관광허브 육성“
▲ 1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제주동문시장 앞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에 나서 제주도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1일 제주를 찾아 "민심이 바닥에서 부터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제주시민들이 역전의 드라마를 함께 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제주동문시장 앞 산지천 광장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유 후보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자신이 있다“며 ”제주시민들이 도와주시면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앞으로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제주만의 문화를 살려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가는 관광입국(觀光入國)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제주는 역사적인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여 평화와 화합의 제주특별자치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후보는 “제주는 제주가 가진 본래의 경관을 복원하고 깨끗한 물과 청정에너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환경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제주인의 삶과 얼이 살아 숨쉬는 생명과 평화의 섬 제주, 자연과 문화,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문화의 중심도시 제주를 위해 저, 유승민이 제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 1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제주동문시장 앞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에 나서 제주도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유승민 후보는 “글로벌 수준의 분권형 지방자치 모델, 평화와 화합의 제주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7월 1일에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그러나 지역 형평성 논리에 가로막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대로 된 완성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면세특례제도 확대, 재정지원 확대 등 특별자치도에 걸 맞는 핵심특례들을 국가차원에서 보장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을 앞당기겠다“r 공약했다.

또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제주 4․3 배․보상법을 제정하여 평화와 화합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통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며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을 통해 차별화된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5년부터 제주공항은 급격한 항공수요 증가로 이미 포화상태이며 제2공항의 조기 개항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제주를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관광입국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 제주 제2공항의 조기 개항과 주변지역 발전계획을 함께 수립하여 지역주민의 고용과 소득을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청정의 환경자산을 보유한 제주를 세계적인 환경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제주는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세계적 환경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주의 경관을 보다 더 아름답게 보전하기 위해 송․배전선의 지중화(地中化)를 추진하겠다. 제주 본래의 경관을 복원하여 세계적인 환경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1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제주동문시장 앞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에 나서 제주도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이어 “제주 여건에 맞는 하수처리구역을 확대 지정하여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육지와 달리 제주지역은 생활용수의 97%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고, 투수성(토양 속에서 물이 통과하는 능력)이 높은 지질구조로 오염원에 취약하므로 지역 여건에 맞는 하수처리구역을 확대․지정하고, 하수처리장 확충과 하수관거 정비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전하여 청정 제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후보는 “해상운송비 지원으로 제주산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전국 시장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감귤과 월동채소 등 제주산 농산물은 대한민국 먹거리의 생산거점이므로 제주 농산물의 94.6%가 해상선박을 통해 육지로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해상운송비는 농가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농․수산물에 대한 해상운송비를 지원하여 안정적 공급과 농가 부담을 확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특구 지정 및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도시 구축을 앞당기겠다“며 ”제주는 글로벌 전기차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국 전기차 등록대수(1만855대)의 약 52%가 제주도에 보급되어 있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전력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저감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률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제주를 전기차 특구로 지정하여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도시로 만들겠다. ‘전기차 특구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조세감면, 규제완화 등 과감한 제도개선을 단행하고 정부가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주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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