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함께 관내 올레길 코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지휘부와 (사)제주올레 올레지기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합동점검에 나선 참가자들은 올레 코스를 직접 걸으며 인가와 동떨어진 코스, 인적이 드문 숲길 등 안전사고·범죄 취약지역을 일일이 체크하고 보완 대책을 상호 논의했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은 올레길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보완하여 올레길 관광 여성 살인사건 이후 가중되고 있는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실시됐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