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지나 제주 경찰이 종합대책을 발표한 2일 또다시 교통사고로 2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제주경찰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6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인근 도로에서 양모(39.애월읍)씨가 몰던 차량이 3m도랑으로 떨어지며 양씨는 크게 다쳤다.
곧바로 양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이날 오후 6시18분에는 한림읍 금능리 라온프라이빗 인근 도로에서 진모(61.노형동)씨가 몰던 차량이 이정표 기둥과 부딪혀 진씨가 심정지를 일으겼다.
119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한라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1월 한 달간 35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481명이 다치는 등 연초부터 교통사망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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