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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더 뜨거운 대장정 ‘제주서 생명평화를 외치다’
폭염보다 더 뜨거운 대장정 ‘제주서 생명평화를 외치다’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8.06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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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생명평화대행진]6일 탑동서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평화제 개최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폭염특보 속에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1일부터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도보순례가 시작된 가운데 6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공동주최로 마련된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은 ‘평화야 고치글라(평화야 같이가자)’ 슬로건으로 지난 1일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출발해 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까지 5박6일 일정으로 6일간의 대행진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동진과 서진으로 나뉘어 제주도 전역을 순회한 후 오늘 최종 종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에 도착한 것.

동진과 서진이 제주시 법원 사거리에서 서로 만나 대행진을 마무리하면서 오후 6시 탑동광장에서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 평화제를 개최했다.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불의에 맞서 맨몸으로 싸워온 지 벌써 9년. 하루에도 열두 번씩 경찰에 사지가 들린 채 끌려가도 또 드러누우며 강정마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면서 “강정마을은 이제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넘어 생명평화의 가치를 담은 마을로 다시 태어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비록 지난 2월 해군기지가 완공됐으나, 강정의 평화를 지키는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강정의 평화를 지키는 일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를 지키고 진실을 알리는 그 길에 마음을 모아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제주도를 일주하는 도보순례를 시작으로 해서 2012년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가졌다.

이제는 강정마을회를 주축으로 해마다 전국의 참가자들이 제주에 모여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서진 참가자들이 신제주에서 최종도착지인 제주시 탑동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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