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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의원 "해올렛브랜드 사업 중구난방"
안동우 의원 "해올렛브랜드 사업 중구난방"
  • 나기자
  • news@nagiza.com
  • 승인 2011.11.1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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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주시의 1지역 1명품 사업인 해올렛 특산물 브랜드 사업이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다.

18일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김도웅)의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동우 의원은 “2007년부터 실천계획 수립과 실천전략을 거쳐 2008년 1월 해올렛 브랜드를 창출해 타 특산품과의 차별화 부각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올렛브랜드 사업이 지금 3년 지났으면 정착해야 하는데 일부 특정지역 영농법인은 80~90%가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 사업이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영농법인의 경우 7개에서 현재 17개 30개 품목으로 확대됐다”며 “확대 품목도 30개 단호박, 양배추, 천혜향, 고등어, 갈치, 계란, 돈육, 감자, 무, 고추장, 간장, 취나물 등으로 너무 많은데 과연 이게 제주시를 대표하는 해올렛 브랜드 품목이냐”고 따졌다.

답변에 나선 양영우 농수축산국장은 “지원도 산발적이었고 효율성 집중력이 부족해 비영리법인체를 구성했다”며 “그 품목을 중심으로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품목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해올렛연합사업은 당초 취지와 목적에 맞게 당초 품목을 더 잘될 수 있도록 해서 안정화시켜야 하는데 17개 업체 30개 품목으로 확대해 우후죽순격, 중구난방으로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영농조합법인은 지역 특산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해야 하는데 구좌 향당근의 경우 2009년 매출액이 9400만원이라면 이는 구좌지역 1개 농가의 매출에 불과하다”고 전제 “이 매출이면 이게 되는 것이냐. 품목을 우후죽순으로 확대해 만들면서 해올렛 브랜드 사업의 취지가 벗어나고 있다. 이 사업 다시 재고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해올렛 연합사업단의 앞으로 살길은 일반 농산물로는 어렵다. 브랜드로 승부를 걸었으면 17개 추가된 상태로는 원칙도 기준도 없는 게 아니냐”면서 “친환경이 대세이면 이를 연합사업단에 포함시키고 안되는 것은 배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해올렛사업 재고를 강조했다.

안 의원은 “뉴제주운동차원에서 1지역 1명품 사업의 경우 처음에는 자치행정국에서 추진해 일관성이 없었는데 이제 농수축산국으로 온만큼 제대로 하라, 이제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국장은 “해올렛 브랜드 사업의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서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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