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14일 제주를 처음 찾은 자리에서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다시찾고 싶은 곳“이라고 극찬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2016 제주푸드 & 와인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원희룡지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제주를 찾아주시고 해녀체험과 만장굴 관람 등 문화체험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앞으로도 널리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화산섬 제주의 지질을 재료로 빚은 옹기세트와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화보집을 선물했다.

이에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제주포럼에서 환경변화에 대한 이슈가 크게 다루어지길 바라며,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풍력 등 제주카본프리아일랜드의 사례를 함께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와 하와이 관광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섬지역 특성의 관광, 환경, 지속가능개발 등을 함께 논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