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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칼럼](103)일류병, 일류대학병
[현태식칼럼](103)일류병, 일류대학병
  • 영주일보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4.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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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 전 제주시의회 의장

 
우리 사회는 학교가 좋고 나쁜 기준을 정할 때는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률이 높으면 좋은 학교, 진학률이 떨어지면 나쁜 학교로 인식해버린다. 고등학교는 특히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수로 평가한다. 인식이 다소 바뀌기는 했지만 1980년대는 그랬다. 학교의 시설, 교재의 비치, 우수한 선생님의 확보, 학구 연마의 환경이 좋은 학교에서 공부한 사람이라야 사회에 나와서 인류사회와 국가 발전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학교 평가를 받으려고 서울대 입학을 지상 목표로 삼아서만 될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이 사회는 서울대 졸업생이 지배하는 느낌이 든다. 특히 관계, 국회, 법조계가 그렇지 않은가. 교과서 잘 외우는 사람이 건강하고 정직하고 활기있는 사회와 국가를 만든다면 우리나를 오래전에 벌써 그렇게 되어야 할 터인데, 아직은 선진국 문턱에서 서성거리니 무엇 때문인가. 우리가 필요한 인재를 만드는 교육목표가 잘못된 때문일 것이다. 일류병, 일류대학, 이제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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