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애 예비후보, “위기에 빛 발하는 제주 여성의 힘 보여주겠다.”
장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을 방문해 입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약자를 위한 정치, 도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를 선언했다"며 "하지만 지난 한 달여간 지역구 곳곳을 다니며 도민들을 직접 만나보니 제주가 홀대받고 있다는 생각이 제 예상보다 훨씬 더 강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새 인물에 대한 열망이며, 야당의 12년 독주를 막고 제주를 새롭게 부흥시키고, 신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새누리당 입당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도의 발전은 3合, 즉 중앙정부와 제주도정, 그리고 집권 여당 국회의원 3자가 균형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2년간 제주도의 정치는 3合의 균형 없이 표류해왔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3합의 균형을 이뤄내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정애 후보는 "지금 상태로 새누리당은 4·13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으며, 기존 정치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깨끗한 정치신인 저 장정애가 새누리당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당내 모든 경선 과정에도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새누리당 소속 제주시 갑 지역구엔 김용철, 신방식, 양치석강창수, 양창윤, 예비후보가 있다. 장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6명으로 후보자는 늘었다.
장정애 예비후보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부경대에서 국제지역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전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인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통해 제주의 주권과 이익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제주시 갑 예비후보로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