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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애, “제주 여성의 리더십은 바로 김만덕 정신”
장정애, “제주 여성의 리더십은 바로 김만덕 정신”
  • 김수성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1.28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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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오후 2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Her心탄회’ 토크콘서트(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소장 심옥주) 주최, 제주여성단체협의회, 제주YWCA, 아시아개발연구소 공동 후원)가 제주 여성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응답하라 제주여성, 21세기 여성리더십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참석한 패널은 제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세계 속의 제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제주여성의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했다.

인사말에서 심옥주 소장은 역사적으로 제주는 숱한 침략을 받았지만 제주인은 그들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결코 상실하지 않았으며 ‘해녀항일운동’에서 해방과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민족적 상실감을 희망으로 꽃피운 곳이 바로 제주‘라고 강조했다.

‘Her心탄회’ 의 앞 글자를 통해 Her; 진취적 여성(고연숙 제주여성단체협의회장), 心; 도약의 여성(장정애 사단법인 제주주권연구소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 呑; 나눔의 여성(문영희 제주YWCA회장), 回; 제주 청년(장여진 제주대 총여학생회장)의 관점에서 제주여성의 리더십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패널로 참석한 장정애 무소속 예비후보(사단법인 제주주권연구소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는 제주의 주권은 ‘제주여성의 리더십’에서 비롯된다고 전제하면서 그 중심에는 최초의 여성복지활동가인 김만덕 선생이며 김만덕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의 실천이야말로 오늘날 제주에 산적한 여러 가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신적 기초라고 역설했다.

그러한 제주여성의 리더십은 제주초대교육감을 역임한 최정숙 선생의 삶에서도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제주의 여성이야말로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강인한 여성으로 제주의 주권을 찾는데 제주여성들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휴식시간에 송인길 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의 가야금 연주가 마련되어 관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그밖에도 마지막 대화의 시간을 통해 청중들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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