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위상을 한껏 높이게 됐다.

민주당 박원철 원내대표, 새누리당 구성지 원내대표, 그리고 통합진보당 안동우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후 도의회에서 상임위원장 배분문제 관련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 민주통합당 3석, 새누리당 2석, 통합진보당 1석으로 배분키로 한 것.

그러나 이번 회의는 당내 상임위 배분에 관한 이야기만 도출했고, 상임위원장 당적 배분은 당내 의원들과의 협의하에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기존 4석에서 1석이 잃게 됐고, 통합을 통해 몸집을 불린 통합진보당은 1석을 새롭게 차지하는 모습으로 도의회 새로운 세력으로 가듭나게 됐다.

상반기 제주도의회 상임위 구성을 보면 ▷ 민주당통합당의 경우 ▶ 의회운영위원장, ▶ 행정자치위원장, ▶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 환경도시위원장 등 4석을, 그리고 ▷ 새누리당은 ▶ 문화관광위원장, ▶ 복지안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따라서 통합진보당 배분받은 1석이 어느 상임위에 배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만 가고 있다.

한편, 하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오충진 現 의장과 박희수 의원간의 치열한 논쟁이 어이지는 가운데 민주통합당내에서 어떠한 결론에 도달하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기사제공:뉴스제주]
 

나기자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