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13일 논평을 통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정치적 혼란의 와중에서도 싱가포르 출장을 의연하게 수행한 노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평가했다.
신구범예비후보는 “우근민 도지사가 싱가포르 출장을 마치고 어제 귀임하였다.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뒤로하고 도지사로써 직분을 다하고자 출장업무를 수행한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측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한편, 음으로 양으로 도지사에게 선거지원을 요구한 집권여당의 행위에 대하여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당 소속이라지만 현직 도지사에게 선거지원을 요구하는 것은「공직선거법」상 명시된 ‘공무원의 선거중립’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시구범 예비후보는 “우근민 도지사가 만약 불출마할 의향이 있다면 향후에도 집권여당의 그러한 요구를 거부할 것이라 믿고 있으며, 그것이 도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우근민 도지사가 공정한 선거관리 도지사로써의 직분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다시 한 번, 싱가포르 출장을 의연하게 수행한 우근민 도지사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한다며 이번 6.4지방선거에서의 선거중립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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