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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쑨양, 자유형 800m에서도 금메달
[세계수영]쑨양, 자유형 800m에서도 금메달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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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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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의 간판 스타 쑨양(22)이 자유형 400m에 이어 800m까지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쑨양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 조르디 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제15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1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달 29일 벌어진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24·인천시청)의 부재 속에 금메달을 따냈던 쑨양은 2관왕 등극에 성공했다.

쑨양은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자유형 1500m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자유형 1500m는 쑨양이 세계기록(14분31초02)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그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은 선수는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의 그랜트 헤켓(호주) 뿐이다.

남자 800m 결승에서는 마이클 맥브룸(미국)이 7분43초60을 기록해 은메달을 가져갔고, 라이언 코크런(캐나다)가 7분43초70으로 뒤를 이었다.

미시 프랭클린(18·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프랭클린은 이날 벌어진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4초81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이 종목 세계기록(1분52초98) 보유자인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이탈리아·1분55초14)를 0.33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펠레그리니는 프랭클린의 기세에 밀려 대회 3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400m 계영에서 미국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탠 프랭클린은 배영 100m에 이어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수확,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8개 종목에 출전하는 펠레그리니는 이날 배영 50m 준결승을 치른 후 20분 동안 짧게 휴식을 취한 후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섰지만 무난히 우승을 맛봤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은퇴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8·미국)가 금메달을 가져간 남자 접영 200m에서는 채드 르 클로스(21·남아공)가 1분54초32로 우승했다.

남자 평영 50m 세계기록(26초67) 보유자인 남아공의 카메론 판 데르 버그(25)가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26초77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편 이날도 한국 선수들은 한 명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여자 접영 200m에 나선 안세현(18·울산효정고)은 예선에서 2분13초26을 기록, 19위에 머물려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출전권을 아쉽게 놓쳤다.

김지현(19·하이코리아)은 여자 배영 50m 예선에서 29초18을 기록, 29위에 그쳐 16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준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남자 개인혼영 200m에 나선 임태정(18·신성고)은 예선에서 2분03초61로 36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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