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21개국, 중립국 감시위원단 5개국 등 총 27개국 초청

국가보훈처는 27일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21개국(전투파병 16, 의료지원 5)과 중립국 감시위원단 소속 5개국 주요인사를 초청해 기념식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거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존 키 뉴질랜드 총리, 글러스터 영국 공작을 비롯해 참전·보훈관련 장·차관 등 27개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들은 24일부터 입국한다.

특히 정전협정 당시 중립국 감시위원단 소속 국가 가운데 유엔측이었던 스웨덴과 스위스뿐 아니라 공산권 감시위원단이었던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대표단도 참여한다.

기념식에 앞서 26일에는 서울현충원 참배와 DMZ투어, 도라산역 평화콘서트를 열린다. 27일 기념식에서는 전사자 명비 헌화와 분향에 이어 참전국 대표를 환영하고 감사를 표하는 식전공연과 기념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28일에는 부산 유엔묘지 참배행사를 갖는다.

공식 행사와는 별도로 각국 대표단은 한국 군 주요 인사와의 접견 및 자체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엔 참전국 및 참전용사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감사를 표하는 등 보훈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나는기자다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