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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변현민, 에쓰오일 우승…통산 2승째
[KLPGA]변현민, 에쓰오일 우승…통산 2승째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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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1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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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현민(23·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정상에 섰다.

변현민은 16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 파인·레이크 코스(파72·65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최종일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단독 2위 허윤경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일을 출발했던 변현민은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8개 쓸어담아 2타 차 우승을 지켰다.

지난 2007년 투어에 입문한 뒤 지난 2011년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군 변현민은 2년 만에 두 번째 정상을 맛봤다.

지난 달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허윤경(23·현대스위스), 이정은(25·교촌F&B), 장하나(21·KT)와 함께 연장 승부를 벌였던 변현민은 아쉽게 허윤경에게 우승트로피를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까지 허윤경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던 변현민은 흔들림 없이 우승을 지켜내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추가한 변현민은 올시즌 1억 8189만 8368원의 상금을 쌓아 이 부문 5위로 뛰어올랐다.

쉽지만은 않았다. 경기내내 1타 차 불안한 리드가 이어졌다. 변현민이 어렵게 타수를 벌려도 허윤경이 이내 따라왔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한 변현민은 1번홀부터 타수를 아끼며 따라붙은 허윤경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하지만 4~6번홀 3연속 버디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재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9번홀에서 타수를 아낀 변현민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허윤경에 1타 앞선 채 전반홀을 마쳤다.

변현민의 집중력은 후반홀에서도 빛을 발했다.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내리 3개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허윤경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허윤경이 후반홀에서 추가로 3타를 줄이며 1타 차의 간격은 마지막까지 이어졌지만 18번홀(파4)에서 승부가 갈렸다.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두 번째 샷을 깃대 2m 부근에 붙인 변현민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추격자 허윤경은 두 번째 샷을 그린 끝 러프에 떨궈 승부의 추는 변현민 쪽으로 기울였다.

허윤경이 시도한 세 번째 샷이 홀컵을 외면해 변현민이 투 퍼트 파만 기록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변현민의 버디퍼트가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 우승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2·정관장)은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장타자 김세영(20·미래에셋)은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끝냈고 시즌 3연승 도전했던 김보경(27·요진건설)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24위에 그쳤다.

한편, 대형 신인 김효주(18·롯데)는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8위를 유지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대회를 기권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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