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한 30대 남자가 인터넷 페이스북에서 만난 3명의 미성년자 소녀들을 유인하고 협박해 성적 착취를 한 혐의로 11일(현지시간) 구속됐다.
배관공인 토니 브라운(30)은 12일의 예심에서 혐의가 인정돼 보석없이 구금됐다고 미 검찰의 로날드 샤프 검사가 발표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브라운은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소녀들을 설득해서 누드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한 다음에 자신과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누드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려 공표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브라운은 혐의 사실이 모두 확정될 경우 최소 15년 이상을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샬럿 아말리에(미국령 버진 아일랜드)=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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