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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과도 사용, 커플 결별·이혼 확률 높아져
페이스북 과도 사용, 커플 결별·이혼 확률 높아져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6.11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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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가운데 하나인 페이스북이 현대인의 사교 관계에 유리할지 모르지만 지나치게 사용할 때 연인 관계에 있는 커플의 결별이나 이혼 등으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대학 러셀 클레이튼 박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페이스북이 유발하는 연인 간의 질투는 육체적, 정신적 외도에서 커플의 결별이나 이혼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심리학 저널 '사이버심리학'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18~82세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상대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진행됐고, 페이스북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그들의 현재 혹은 예전 연인과 얼마나 자주 말다툼하고 있거나 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설문에 포함됐다.

클레이튼 박사는 또 이전 연구에서 사랑 관계에 빠진 사람이 페이스북을 사용할 때 그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파트너가 그 속에서의 활동을 더 많이 추적하고, 파트너의 옛 연인이나 다른 친구에 대한 질투심을 유발해 연인 사이 말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은 이전 파트너와 다른 사용자와의 연결될 가능성을 높여줘 외도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3년 혹은 그 이하의 부부 혹은 연인을 상대로만 진행됐고, 3년 이상의 좀 더 성숙된 관계로 발전한 커플들은 페이스북을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위협을 덜 우려해도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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