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보목 자리돔 큰잔치가 지난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보목 포구일대에서 시민․관광객 2만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된 파초일엽의 자생지인 섶섬을 비롯한 칠십리의 섬들과 더불어 수려한 해안절경 속에 봄의 별미인 자리돔을 테마로 전통 자리돔의 추억과 풍성한 인심을 가득 담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돋보인 잔치였다.축제 첫날 풍물 길트기를 시작으로 도댓불점화, 개막행사, 개막축하공연, 흥겨운 민속한마당,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소망풍선 날리기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한데 모았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자리돔 고망낚시. 자리돔 맨손잡기 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상설마당에서는 제주 청정해역에서 어부가 갓 잡은 싱싱한 자리돔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활자리돔 시식회를 비롯한, 기념 포토죤,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운영으로 행사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기분 좋은 만족감을 선사하여 흐뭇한 행사가 되었다.한편, 행사관계자는 “축제기간 다소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도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함을 줄 수 있는 지역특화 축제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