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제32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국제협력·봉사 부문의 차·신 부부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차·신 부부는 1995년 결혼과 동시에 필리핀·페루·우간다·인도·볼리비아 등 26개국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국내 결식아동, 북한 아동, 아이티 지진 피해자 등에게 1억원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두 아이를 입양,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문화 부문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예술 부문 박인자 숙명여대 무용학과 교수, 학술 부문 마르크 오랑주 프랑스 한국학연구협회장, 문화다양성 부문에는 다음세대재단이 뽑혔다.
1982년 제정된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과 위업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바리톤 서정학, 한국 첫 다문화자녀합창단 ‘레인보우’의 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올해는 처음으로 국외 수상자 초청 프로그램(11∼15일)을 통해 ‘심청전’ 관람, 전통한옥 체험, 국립중앙박물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견학 등을 추진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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