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30일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관계팀에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의회에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관타나모 수용소에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 수감된 166명 중 100명이 현재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때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지시했으나 의회는 수감자들을 미국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반대하며 수용소 폐쇄를 위한 예산 지원을 거부했다.【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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