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연예인 성접대 피해, 연예인 지망생 인권 위협 등 '연예매니저 사칭 피해'를 줄인다.
연매협 산하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25일 "연매협 회원으로만 국한돼 있던 조정분쟁 신청을 과감하게 개방해 연예인 지망생들이 입고 있는 피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를 본 연예인 지망생들이 있는 경우 또는 연매협 홈페이지의 신문고란을 통해 접수된 사안에 대해 피해 구제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연매협은 "연예매니지먼트업계에 혼란을 주는 불량 연예매니저 및 불량 제작사에 대해서도 언론 공개와 보이콧 등 강력한 징계를 의결해 대중문화산업계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2008년 설립돼 48건의 분쟁을 합의조정으로 이끌었다.
위원회는 "최근 상벌위로 접수되는 사안들의 유형을 보면 신인과 연예인 지망생의 피해 사건이 대다수다. 최근 증가되고 있는 연예매니저 사칭 사기 사건이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적인 제도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