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다양한 벚꽃 개화’
한라산 해발 600고지에 있는 관음사탐방안내소 야영장 주변으로 관음왕벚나무, 탐라벚나무 등 벚꽃이 개화했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서 밝혔다.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 일대의 숲은 왕벚나무의 자생지임과 동시에 여러 종류의 벚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좁은 면적에서 다양한 벚나무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관심을 끄는 곳이다.최근 학계에 알려진 희귀한 관음왕벚나무는 왕벚나무에 비해 꽃모양이 다르고 꽃대에 털이 있으며, 탐라벚나무는 꽃대에 털이 있고 암술이 수술보다 길고, 산벚나무와 비슷한 한라벚나무는 산벚나무에 비해 암술대가 길다.
현재 한라산에 분포하고 있는 자생 벚나무의 종류를 보면 왕벚나무, 관음왕벚나무, 벚나무, 잔털벚나무, 사옥, 이스라지나무, 탐라벚나무, 귀룽나무, 올벚나무, 산개벚지나무, 산벚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으며, 한라산에는 천연기념물 제156호(1966. 1. 31)로 지정된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가 5.16도로를 가다 보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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