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이 청년은 검표원에게 자신이 푸틴이라는 어이 없는 주장을 했다가 결국 운전면허증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라트비아 당국에 넘겨졌다.
라트비아 교통 당국은 이 운전면허증은 푸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라트비아의 당국자는 "모든 운전면허증은 발급 즉시 전산으로 등록된다"며 "이 면허증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라트비아에서 러시아 대통령에게 발급한 운전 면허증은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어는 "러시아에 놀러 갔을 때 한 시장에서 이 가짜 운전면허증을 발견했다"며 "옆에 있던 친구로부터 내가 푸틴 대통령과 외모가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재미 삼아 이 물건을 구입했다"며 진실을 털어놓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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