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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박인비, 나비스코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LPGA]박인비, 나비스코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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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06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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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1R 단독 선두 최나연은 공동 21위 추락

리더보드 상위권이 요동을 쳤지만 선두 자리만큼은 태극낭자의 몫이었다. 최나연(26·SK텔레콤)이 내려온 자리를 박인비(25)가 꿰찼다.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6위로 대회 문을 연 박인비는 둘째 날 버디 6개의 불꽃타를 휘두르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다섯계단 끌어올렸다.

2위부터 공동 3위그룹까지 각각 1타씩 물리는 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어 남은 라운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평균 퍼트 수는 28개로 다소 늘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을 끌어올리며 코스를 공략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도 평균 254야드로 늘리는 등 숏게임 못지 않게 롱게임에도 강했다.

박인비는 전·후반 라운드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샷 감을 자랑했다. 전반홀과 후반홀 각각 버디 3개씩을 솎아냈다. 14번홀에서의 보기는 옥의 티였다.

3번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박인비는 5번홀(파3)에서 투온 원퍼트로 타수를 아꼈다. 9번홀에서는 1m 버디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전반 라운드에만 3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의 클럽은 후반홀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11번홀부터 연속 3개홀 버디를 쓸어담으며 몰아치기 능력을 선보였다.

11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깃대 1m 부근에 붙인 뒤 버디를 솎아냈고 12번홀(파4)에서는 3m 남짓 버디 퍼트를 떨궜다. 13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예쁘게 그린을 태운 뒤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진 14번홀에서의 보기는 옥의 티였다. 이날 첫 보기였다. 티샷을 벙커에 빠트렸고 깃대 부근에서 시도한 2m 가량의 파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홀을 파 세이브 처리한 박인비는 6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친 리제트 살라스(24·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를 필두로 한 한국(계) 선수들은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2언더파를 친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는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3타를 줄여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버디 5개, 보기 2개를 곁들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박세리는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렸다.

3타를 줄인 신지애(25·미래에셋)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강혜지(23·한화) 등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 랭킹 1위와 함께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퀸에 도전했던 최나연(26·SK텔레콤)은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공동 21위로 떨어졌다.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 버디 3개를 묶어 3타를 잃은 최나연은 단독 선두에서 공동 21위까지 20계단 미끄러졌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던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4오버파 148타 공동 59위로 간신히 컷통과 했다.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를 친 디펜딩 챔피언 유선영(27·정관장)은 컷탈락 했다.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는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 28위에 머물러 있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의 청야니(24·대만)는 공동 52위에 그쳤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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