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실험 실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미군이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을 수집할 대기 관측 기기를 동중국해 등에 배치하고 있다고 지지 통신이 5일 보도했다.
미군은 이와 함께 서태평양상의 전방 전개 거점인 괌 주변에서 B2 전략폭격기 훈련을 실시하는 등 북한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데나(嘉手納)기지(오키나와 카데나 마을 등)를 거점으로 대기 관측 기기 WC 135와 전파 정보를 수집하는 전자정찰기 RC 135가 배치됐다.
북한은 핵실험과 함께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다. 한미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요코스카(横須賀)기지(가나가와현)의 이지스함 '샤일로'도 미사일 발사를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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