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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장 봉급 12만9600원…장군은 얼마 받을까?
올해 병장 봉급 12만9600원…장군은 얼마 받을까?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1.05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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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병 봉급을 지난해 보다 20% 인상했다. 당초 15%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회 논의과정에서 20%로 상향 조정됐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2.8%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수치로만 놓고 봤을 때 가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올해 병 봉급은 전년 대비 월 20% 인상돼 병장기준으로 10만8000원에서 12만9600원으로 오른다. 계급별로 이병(8만1500원→9만7800원), 일병(8만8000원→10만5800원), 상병(9만7500원→11만7000원)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병 봉급은 월 2만원도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1990년 이등병은 한달 6600원을 받았다. 일병은 7300원, 상병은 8200원으로 푼돈을 손에 쥐었다. 이후 2000년까지 병 봉급은 상병 기준으로 2만원을 넘지 못했다.

이듬해 27% 대폭 인상돼 상병 기준 2만600원을 지급했다. 2004년 47% 상승했고 2007년까지 연 30%대의 인상으로 상병 기준 8만원까지 올랐다.

2009년과 2010년 직업군인들과 마찬가지로 병 봉급도 동결됐지만 2011년 6.49% 인상돼 병장 기준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이제는 이병을 제외하고는 10만원을 돌파하게 됐다.

그렇다면 장군들은 얼마나 받을까. 창군 직후인 1950년 준장 봉급은 6만원, 대장은 9만원이었고 화폐개혁 이후 호봉제가 정착된 1970년 준장은 7만3200원을 받았고, 소장 8만2200원, 대장 13만2000원을 수령했다.

현재의 봉급체계를 갖추게 된 1982년 준장은 46만8800원을 받았다. 당시 소위 봉급이 13만51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배가 넘었다. 대장은 72만7000원으로 6배 가까이 됐다.

2000년에는 준장 봉급이 140만원을 조금 넘었다. 사단장급인 소장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장은 260만5000원까지 올랐다.

올해 준장 1호봉은 345만300원, 소장 1호봉은 366만4700원을 받는다. 준장과 소장 모두 호봉이 아무리 오르더라도 월 500만원이 넘지 않는다.

그러나 중장 이상 진급하면 봉급이 큰 폭으로 올라 중장은 668만7300원을, 대장은 이보다 더 많은 680만8600원을 수령한다. 여기에 각종 수당이 더해지면 연봉 1억원을 넘게 된다.

사관생도들에게도 봉급이 주어지는데 1학년은 25만9700원, 2학년 29만1900원, 3학년 32만3200원, 4학년 40만6000원이 각각 지급된다.

부사관으로 임관하면 하사 1호봉은 95만300원, 장교 임관 시 소위 1호봉은 110만6700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창군 이래 병 봉급은 적지만 꾸준히 인상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인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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