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스포츠호치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양가 허락 아래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 마리의 아버지인 탤런트 세키네 츠토무(59)도 K의 팬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전역한 K가 군 복무 당시 마리는 자주 한국으로 와 면회했다. 몇 시간의 만남을 위해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3년 전 처음 만났다. 마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K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가까워졌다.
마리 측은 "마리가 K의 콘서트를 몇차례 찾아간 뒤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둘 다 성실하고 유머러스해서 자연스럽게 끌린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는 2004년 국내에서 1집 'K'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2005년 3월 일본에서 싱글 '오버'로 데뷔, 같은해 11월 후지TV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주제가 '온리 휴먼'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내년 일본에서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을 재개한다.
미국 에머슨대학을 졸업한 마리는 2006년 데뷔한 뒤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4월부터 니혼TV '집!'의 MC를 맡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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