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5 10:08 (일)
[기고]“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기고]“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2.12.0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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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순 표선면

▲ 김향순 표선면
매년 12월 5일은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많은 봉사자들이 국가와 세계 인류를 위하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요청하기 위하여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시작하였으나. 그다지 자원봉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요즘은 자원봉사가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되면서 지역별 소규모 행사에서 전국적인 행사로 변화와 발전을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규모 및 참여인원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행사에는 각종 공연, 문화행사 등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하나의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서 봉사․기부 등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이 ‘희망의 릴레이’처럼 곳곳에서 행해지고, 나눔의 분위기도 확산되는 것을 볼 때 우리의 마음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해 주는 소식들이 아닐 수 없으며,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아직은 우리의 자원봉사문화가 성숙 단계에 있어 사회 환원과 봉사가 일상화된 선진국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자원봉사 활동의 저변 확대가 다소 부족하다지만 자기의 특기와 전문성을 발휘해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더욱 다행인 것은 최근 송년회를 자원봉사활동으로 대체하는 등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우리 표선면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 조성을 위하여 매년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여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줌으로써 타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관내 전기․보일러․가스․전자․건설업체 직원과 표선면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표선백사봉사단”을 구성하여 매월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면사무소 직원들이 매월 수당 중 일부를 십시일반 모금한 자금으로 희망충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 모범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시, 사랑나눔 지원창구 운영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 위문품 전달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또는 수시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쌀 등 생필품을 익명으로 제공해 주시는 마음이 아름다운 분들에게 지면을 통해 고마운 말씀을 전하고 싶다.

자원봉사는 인생의 가치 극대화와 아름다운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계기를 제공해 줌은 물론 마음의 평화, 자기존엄성,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과 존중하는 감정을 갖게 됨으로써 자아를 발달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족단위봉사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 실현을 위하여 빛과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는 참된 봉사인이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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