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동주민자치위원장으로 부임한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부임기간도 한 달 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송산동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시작한 위원장으로서의 2년은 아쉬운 점도 많지만, 뜻 깊은 성과가 더 많았다.

특히 금년도에는 2011년의 경험들을 밑거름으로 하여 더 좋은 결과물들을 얻을 수 있었다.

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역주민들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추진에 역점을 두었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주민화합의 날로 지정하여 지역 주민 간 오름을 비롯한 산.내.들 탐방을 통한 소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보목.서귀송산 노인 300여명을 모시고 주민화합경로잔치 개최, 자생단체 합동 야유회를 개최하여 화합을 도모하였다.

그리고 2011년에 이어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추진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관내 저소득층 4가구에 대해 지붕보수, 보일러교체, 도배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였고, 지적장애인협회서귀포지부와 연계하여 지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지원프로그램인 원예치료교실을 운영하였으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천연화장품 만들기와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주5일제 수업 실시에 따른 청소년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하여 한자 및 영어교실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하여 노력한 한해였다.

9기 송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항상 지역의 참일꾼이 되어 송산동의 발전을 위하여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