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도의회·제주도관광협회·제주관광공사는 31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객 1000만명 유치전략 간담회’를 열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희현(민주통합당·일도2동 을) 의원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도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가 업무조율을 했는지와 업무협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연계해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관광시장 변화 적응을 위해 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가 효율적으로 일을 하고 관광 상품에 대한 품질개선이나 관광의 질 향상을 고민해야 한다”며 “도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가 뭔가 맞지 않는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관광협회나 제주관광공사는 서로 할 일이 있기에 서로 업무를 조율하고 협조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제주도가 조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관홍(한나라당·일도1·이도1·건입동) 의원은 “현실적 상황에서 1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관광협회나 제주관광공사의 입장이 있지만 도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안 된다”며 “제주도, 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가 합심해 유치전략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접근성 개선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 강화 ▲시장 다변화 ▲유네스코 3관왕 등 차별 콘텐츠 활용 홍보 ▲마케팅 거점 확대 및 공동 마케팅 활성화 ▲수용태서 개선 지속 추진 ▲정부 기관 활용 마케팅 추진 등을 1000만명 관광객 유치전략 추진방향으로 제시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