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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종합]박인비, 1타차 공동 2위…크리스티 커 통산 15승
[LPGA][종합]박인비, 1타차 공동 2위…크리스티 커 통산 15승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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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2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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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4)가 시즌 세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그쳤다.

지난 7월 에비앙마스터스, 10월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우승 이후 시즌 3승을 노렸던 박인비였지만 아깝게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상금 8만8415 달러를 보탠 박인비는 누적상금 226만6638 달러로 이 부문 1위 자리는 굳건히 지켰다.

공동 4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친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와의 격차도 40만2682 달러로 늘렸다. 루이스는 이날 5만1901 달러를 쌓았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타이틀 홀더스(우승상금 50만 달러)에서 루이스에게 뒤지지 않는다면 상금왕은 박인비의 차지가 유력하다.

박인비는 3라운드부터 단독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장기인 퍼트가 흔들려 우승과 멀어졌다. 버디를 4개 기록했지만 보기 역시 4개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4번홀까지 파로 막으며 샷 감을 조율했지만 5번홀(파4)을 5타 만에 탈출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흔들린 박인비는 이어진 6번홀(파3)에서 다시 타수를 잃었다.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낸 박인비는 잃은 타수를 만회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을 차분히 파로 막고 후반라운드를 대비했다.

후반홀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박인비는 12번홀(파4)에서 버디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거는 듯 했다. 하지만 13~1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쏟아내며 우승과 거리를 뒀다.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장식했지만 남은 홀이 아쉬웠다. 우승까지 1타가 뒤져 안젤라 스탠포드(35·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가 우승을 놓치기는 했지만 나머지 한국선수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톱10에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날 5타를 줄인 강혜지(22)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유소연(22·한화)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서희경(26·하이트진로)은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우승 트로피는 크리스티 커(35·미국)의 몫이었다. 커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1타차로 통산 15번째 우승을 역전으로 장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6월 LPGA챔피언십을 끝으로 우승 기록이 끊겼던 커는 2년 4개월 만에 정상을 맛보았다.

초반 상승세가 매서웠다. 박인비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커는 1번홀부터 버디를 잡고 추격전의 불씨를 당겼다.

박인비가 보기를 범한 5번홀을 파로 통과한 커는 6번홀에서 보기로 삐끗했지만 7~9번홀 3연속 버디를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12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커는 14번홀과 15번홀에서도 각각 버디와 보기를 기록,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이어가던 커는 나머지 홀을 파로 막아 역전 우승을 일궜다.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스탠포드는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박인비와 상금왕을 다투고 있는 루이스는 이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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