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는 11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6639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아리무라 치에(일본)를 제압했다. 우승상금은 1620만엔(약 2억2000만원).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4타로 아리무라와 동타를 이룬 이보미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에 성공, 파에 그친 아리무라를 따돌렸다.
이보미는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 8개월 여 만에 두 번째 승리를 맛봤다.
이보미는 "정말 기쁘다. 샷이 좋았기에 자신감이 있었다"며 "지난주 우승을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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