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사태'로 불거진 한국 프로배구의 불합리한 FA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스포츠문화연구소(소장 이대택 국민대 교수)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프로배구 FA제도, 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민주통합당 정세균·노웅래·최민희·전병헌 의원과 함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김세진 KBSN 스포츠 해설위원, 김의진 한국배구연맹 기획육성위원장, 정윤수 스포츠평론가 등이 참석한다.
김연경의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도 패널로 참여한다.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장달영 변호사가 '국내 프로배구 FA제도의 발전적 방안을 위한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고 패널들과 함께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프로배구의 불합리한 국내 규정과 현행 FA제도의 개정방안을 모색하고 선수 인권과 권리를 인정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찾기 위해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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