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경기연맹은 제12회 회장배전국컬링경기대회가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 화산빙상장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신세계그룹과의 총 100억원 규모의 후원계약 발표 이후 열리는 첫 전국대회로 남녀 중학·고등·일반부 6개 부문에 53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4강 기적을 이룩한 경기도체육회 소속 여자일반부팀도 참가, 실력을 뽐낸다.
컬링은 '얼음 위의 체스'라고 할 만큼 빠른 두뇌회전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인기있는 동계 스포츠다.
한국의 경우 지난 3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룩해 관심을 끌었다. 전국적으로 등록 선수가 700여명에 불과하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최근 신세계그룹, KB금융그룹 등의 후원을 받아 경기력 향상과 함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9일 낮 12시30분 남자일반부 대진대와 부산컬링팀의 경기로 시작된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부 결승전은 12~13일에 걸쳐 펼쳐진다.
이번 대회 중등부 남녀 우승 및 준우승팀에는 2013년 한일청소년 동계스포츠교류 초청 및 파견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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