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 스쿨밴드 <스마일>은 4월 17일 학교 교정에서 <우리 함께 음악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하굣길 버스킹 연주회를 열어 귀가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꽃을 선물하였다.

서귀포중 밴드부는 이번 공연에서 ▶10cm의 <그라데이션>, ▶혁오의 <위잉위잉>,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데이식스의 <예뻤어>,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 ▶YB의 <나는 나비> 등을 연주하였다. 하굣길 학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흥겨운 율동과 환호로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한편, 서귀포중 <스마일>은 지난해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가요제와 루키스테이지에서 수상하였으며, 전국교육장협의회 초청 연주 등 도내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바가 있다. 그리고 <스마일>은 교내 급우 2명을 도와달라며 수상 상금 1백만 원을 기탁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하였다.

<스마일>과 함께 공연에 참가한 김진성 교사는 “서귀포중은 음악·체육·독서 등으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스마일>이 음악으로 청소년기 아름다운 스토리텔링을 함께 써나가는 첫 연주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음악으로 올바른 인성을 함께 기르는 청소년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교내외에서 다양한 연주회를 열 계획입니다.”며 소감과 비전을 전했다.

서보기 기자 news@newslinejeju.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