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초등학교(교장 고선자)는 지난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남원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남원초등학교는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학교 화단에 1학년 1반 석류나무, 2학년 1반 대추나무, 3학년 1반 산딸나무, 4학년 1반 매실나무 등 각 반에서 정한 나무를 심었으며, 운동장 화단에는 교화인 철쭉을 90여 본 이상 심어 100년 후까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껏 키우기로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산림녹지과에서 주관하는 기관 묘목 지원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해 100여 본의 나무를 지원받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다 함께 ‘우리 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한 학부모는 이 행사를 통해 “이번에 심은 ‘우리 반 나무’를 잘 가꾸어 열매를 맺고, 고운 마음, 봉사 정신, 자립정신을 상징하는 교화 철쭉이 운동장 화단 곳곳에 활짝 피어, 남원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아름답고 푸르게 가꾸어나가길 바라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초등학교가 후배들에게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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