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 살포지 등 특별지도·점검으로 부적정처리로 인한 환경오염 사전 예방
서귀포시는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가축분뇨 관련 악취민원, 가축분뇨(액비) 부정적 처리 등이 우려됨에 따라 악취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돈시설 75개소 및 재활용신고자 7개소 등 총 8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관내 축산악취 민원 발생이 많은 16개소를 중심으로 가축분뇨의 축사 주변 유출 및 하천 등 공공수역으로의 유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재활용신고자 등 가축분뇨를 액비화해 처리하는 자에 대해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적정 운영 여부, 신고된 목초지와 농경지 살포 여부, 액비살포기준에 따른 살포 후 로터리 작업실시 여부 등을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시 액비의 숙성 정도를 나타내는 부숙도의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료 채취 및 검사의뢰 등을 병행할 예정이며, 부숙도 및 액비살포 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 측정에 대한 포집과 분석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악취관리센터와 협력해 주요 민원 발생 농가 부지 경계에서의 악취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김군자 기후환경과장은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의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축산농가 등의 자발적인 개선 의지와 참여가 중요함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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