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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민주당 폭언과 막말로 국민정서 황폐화시켜, 총선에서 심판해야
[칼럼]민주당 폭언과 막말로 국민정서 황폐화시켜, 총선에서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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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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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뉴스라인제주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에서 막말 비속를 쏟아내고 있다. 막말 비속어는 패륜집단 민주당 강경파 처럼회 회원들 출판기념회에서 의도된 발언들이다.

이들은 비리로 의원직 상실 제명 유죄판결을 받고 그 분노에서 나오는 폭력적이고 증오 저주에서 나온 패륜적인 국민 정서를 파괴하는 언어들이다

돈봉투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법무장관 향해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 놈이 선배를 능멸했다”며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송영길이 막말을 퍼붓자 조국자녀 가짜 인턴증명서 떼 주었다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이 바통을 받았다.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 출판기념회 도중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을 비판하면서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민형배 김용민은 폭소를하며 박수를 쳤다.

울산시장 부정선거로 3년 징역을 받은 민주당 황운하는 "검사의 나라에서 검찰 권력과 맞서 싸우는 길을 선택한다는 건 견디기 어려운 혹독한 고난의 길임을 각오해야 한다"면서 "가시면류관을 쓰고 채찍을 맞아가며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며 신성모독을 했다.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 출판기념회에서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 함세웅 신부가 추 전 대표를 추켜세우는 과정에서 보기 민망한 손짓까지 해가며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당시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해 황운하 김용민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현장에서는 요란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셋지만 추미애 함세웅은 뭐가 문제냐는 반응이다. 최강욱은 영부인을 암컷이 설친다는 발언에 민주당 지도부가 대신 사과를 했지만 최강욱은 사과는커녕 “내가 그렇게 빌런(악당)인가”라고 되물으면서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했다.

민주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최강욱이 무엇을 잘못 했느냐고 비호하다 언론의 뭇매를 맞고 부원장직을 사퇴하고 사과했다. 6개월 당무정직을 받은 최강욱은 반성은 커녕지도부에까지 불만을 드러냈다.

정치는 곧 말이고, 말이 곧 정치라고 한다. 이런 사실을 글로 정리한 것이 오웰 ‘동물농장’이다. 오웰은 ‘정치와 영어’라는 저서에서 언어의 몰락을 초래하는 궁극적 원인 중 하나로 정치를 꼽았으며, 사고가 언어를 타락시킨다면 언어 역시 사고를 타락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웰의 소설 ‘1984’에는 선전과 보도를 담당하는 진리부가 ‘자유는 노예다’ ‘전쟁은 평화다’ ‘무지는 장점이다’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이 말에 대한 하케의 해석은“기존의 단어에 완전히 새로운 반대 의미를 부여하여 고유의 뜻까지 잃게 된다.”는 것이다.

우오웰의 통찰과 하케의 해석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정치가 무언가 나쁜 것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막으려면 말의 오염을 절대 방치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말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추락을 막는 길이다.

국민과 유권자가 경계심을 풀어선 안 된다. 민주당은 ‘개딸’과 같은 강성 지지층의 환심을 사려는 의원들이 막말에 대한 끊임없는 유혹빠져 들고 있다

결국 단호한 비판과 제재, 표를 통한 심판만이 정치가 막말에 오염돼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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