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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더러운 평화’는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는 이재명...군사 충돌 4개 위험지역
[칼럼] “ ‘더러운 평화’는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는 이재명...군사 충돌 4개 위험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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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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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뉴스라인제주

세계에서 강대국이 개입하는 군사적 충돌의 개연성과 가능성이 있는 곳은 4군데로 집약된다. 나토와 러시아 간의 유럽 전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중동 분쟁, 미·중 간의 군사력 시위가 빈발하는 대만해협과 한반도다.

유럽의 분쟁은 1년 반 전 우크라이나에서 터져 현재진행 중이고 중동의 분쟁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격화일로에 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에서 제3의 전선이 터질 위험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간의 군사적 충돌은 새로운 화약고로 등장하고 있고 한반도는 북한의 끊임없는 미사일 도발과 전쟁 준비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 4곳 무력 충돌의 중심에 미국이 있다. 모두 미국이 개입하거나 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미국의 외교적 개입이나 군사적 지원이 없었더라면 존재하지도 않았거나 일찌감치 무너졌을 전선들이다.

나토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에너지 봉쇄가 두려워 우크라이나를 외면하자 미국이 지원해 왔다. 이런 와중에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은 미국 바이든 민주당 정부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 내 아랍계와 이스라엘계 대립은 미국 정가를 강타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마저 뒤흔들고 있다. 문제는 아무리 미국이라도 여러 개의 전선을 동시에 감당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미국 패권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중동 전선이 터지자 제일 좌불안석에 빠진 쪽은 우크라이나다. 세계의 이목이 중동으로 쏠려 우크라이나는 뒷전이 되었다. 세계나 미국의 지원 없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물리칠 길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들의 전선 분산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 했지만 하마스 박멸을 노리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만류를 듣지 않고 전선을 확대하고 있어 미국은 진퇴양난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이 두 곳의 전선도 감당하기 버거운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아시아에서 제3의 전선이 형성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대만을 노리는 중국과의 충돌 위기에 있는 미국은 북한의 돌발적인 전쟁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바이든은 중국을 무마하기 위해 시진핑과의 회담을 주선하고 나섰지만 제3세계는 중국의 외교적 놀음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

미국을 어느 한 전선에 묶어두는 전략은 구소련의 스탈린이 이미 써먹은 수법이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터졌을 때, 유엔 안보리는 미국의 재빠른 주도로 유엔군을 창설해 한국을 구했다. 그때 소련의 주유엔 대사가 안보리에 불참해서 거부권을 행사를 못해 유엔군이 한국전에 참석했던 것이다.

소련이 거부권행사를 하지않은 것은 ‘미국을 한국전에 묶어둠으로써 소련의 동유럽의 공산화를 쉽게 이루려는 공작’이었다고 한다

또 스탈린은 한국전 중국을 끌어들여 모택동의 세력 약화로 이어지길 바란 속셈도 있었을 것이다. 한국의 관점에서 미국의 시선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는 것은 한국에 이로울 수 없다.

불행히도 세계는 지금 전선의 다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 북한은 그 틈새를 노리고 있다. 이런 마당에 민주당의 이재명은 국회에서 ‘이기는 전쟁보다 더러운 평화가 낫다’고 했다.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고 정권을 잡으면 미국은 떠날 것이다. 북한은 그런 기회를 잡기 위해 문재인 이재명을 내세워 적화통일을 하려는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은 민노총 전교조 정의구현사제단 앞세워 북한 지령대로 미군철수 윤석열 탄핵을 외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얻지 못하면 민주당 공산화전략에 북한 남침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여당의 내년 총선 승리가 윤대통령 통일 대통령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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