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치오 라인'은 인테르 밀란의 안드레아 스트라마치오니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일본 수비수 나카토모 유토를 영입한 인테르 밀란이 손흥민까지 데려와 아시아 축구팬들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는 "리버풀도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인테르 밀란이 손흥민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후 9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5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개인 득점순위 6위다. 1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8골)와 3골 차이다.
지난 2009년 11월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정식 입단한 손흥민은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아 다음해 1군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3시즌 만에 '특급 유망주'에서 팀의 주포로 거듭났다.
손흥민의 나이는 이제 만 20세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기량 발전과 상업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함부르크는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지난 30일 독일 언론 '빌트'는 "함부르크가 다음주 중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말을 아끼고 있으며 에이전트와 상의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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