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내렸는데, 이재명은 괴담수준 글 올려”
우리공화당이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과거 발언 논란으로 임명 9시간 만에 자진사퇴한 것과 관련하여 이재명 대표의 과거 트위터 글을 공개하며 강력 비판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7일(수) 보도자료를 내고 “신성한 호국보훈의 달에 ‘천안함 자폭’ ‘코로나는 미국발’이라는 사이비 교주같은 발언을 한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추대한 것이 제정신인가”라면서 “그동안 괴담놀이를 자주했던 이재명 대표 본인의 과거 글들을 보면 이재명 대표와 이래경 이사장은 배다른 형제꼴”이라고 했다.
조원진 당대표는 “2015년 8월 20일 북한군이 서부 전선 일대에 포격도발을 했고, 국방부가 ‘북한군이 처음 고사포를 쏜 직후 아군의 대포병 탐지 레이더에서 포탄의 궤적을 포착했다’고 했지만,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표는 괴담 수준의 글을 올렸다”면서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그런 글을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5년 8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자신의 글에 같은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를 연결해 놓았다. 이 기사는 "주민들 '아군 사격 소리만 들렸다' 북도 포격 사실 부인… 포격 지점도 공개 안 해 의문 증폭"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었다.
조원진 당대표는 “북한의 포격도발 다음날인 2015년 8월 21일 박근혜 대통령은 경기 용인의 제3야전군 사령부를 순시하며 북한의 추가도발에도 선조치 후보고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고, 다음날인 22일에는 김포, 파주, 연천, 강화 교동면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면서 “이처럼 긴박한 상황에서 수백명의 20대 30대 예비군들이 ‘언제든 전투할 준비가 돼 있다. 불러만 달라’고 했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를 불신하고 북한을 두둔하는 듯한 괴담수준의 글을 올린 것은 이래경 위원장의 ‘천안함 자폭’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조원진 당대표는 “이래경 위원장이 혁신위원장 논란 끝에 9시간여 만에 물러났는데, 진짜 물러날 사람은 이재명 당대표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괴담수준의 사기글이 얼마나 많았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