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6 10:56 (월)
유튜브 방송기사104 (유튜브 뉴스라인제주)
유튜브 방송기사104 (유튜브 뉴스라인제주)
  • 뉴스라인제주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4.21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영훈 지사, 제주지역 현안 해결 위해 문화재청 방문...숙원사업 지원 요청
◆ 송재호 “소음피해 주민 실질적 지원 위한 공항소음법 국토위 통과!”
◆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2023년 안보 교육 및 회원 만남의 날 행사 개최

◆오영훈 지사, 제주지역 현안 해결 위해 문화재청 방문...숙원사업 지원 요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지역 문화재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20일 대전정부청사 내 문화재청을 방문해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면담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문화재청장 집무실을 찾아 2024년 문화재 분야 주요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제주도가 신청한 2024년 문화재 분야 국비 신청액은 2023년 본예산 대비 49% 증가한 총 389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자연식생복원사업(24.5억)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종합정비계획(4.2억) △용천동굴 상부 현장 홍보관 조성사업(0.15억) ▲용천동굴 일원 돌담·경관 정비사업(4.9억)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무장애 탐방로 조성사업(2.8억) 등이다.

또한 문화재 지정으로 불편과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규제 완화 및 지역주민 숙원사업 지원을 강조했다.

성읍마을은 1984년 문화재 지정 이후 재산권 행사와 거주 가옥 현상변경허가를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허가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용천동굴이 소재한 월정리 마을주민들이 건의한 용천동굴 상부 돌담 및 경관 정비사업 추진과 함께 매입 예정인 에너지기술원 건물을 지역주민들의 수익창출 시설물로 활용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지난 2월 문화재청에 제출한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냉전과 분단이 남긴 기억이자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선도사례인 제주4·3의 기록물을 고령의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이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있을 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도록 문화재청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제주지역의 현안에 적극 공감을 표했다.

특히 올해 국가유산체제를 전면 도입하고 불합리한 규제 혁신 및 공공서비스 확대로 국민과 지역주민의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송재호 “소음피해 주민 실질적 지원 위한 공항소음법 국토위 통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 제주시 갑·행안위)이 발의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공항소음법) 수정안이 어제 20일 제405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공항소음법은 소음대책지역에 대한 지원 규정이 미흡해 제주를 비롯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송재호 의원은 제주지역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고충을 청취해왔다. 또한 국회에서는 공항소음입법모임에 참여하며 소음피해 주민 지원방안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활동했다. 이후 실효적인 주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9월 국회에 공항소음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

통과된 개정안은 냉방시설의 전기료 일부 지원사업 대상에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 등을 추가하는 내용과 시설관리자 또는 사업시행자도 지원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 시설관리자 또는 사업시행자가 사업 자금 지원 시 지원비율 상한을 삭제해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재호 의원은 “공항소음 문제는 비단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공항을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하며 “개정안이 상임위의 문턱을 넘은만큼 공항소음입법모임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임기중 본회의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2023년 안보 교육 및 회원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은 2023년 1차 안보 교육 및 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유족회원 150여 명은 20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해병대 3·4기 호국관을 중심으로 호국 순례길 ‘글라 6·25길’ 탐방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 3·4기 호국관~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부대 내)~평화의 터(워커 운동장)~육·해·공 해병대 탑~육군 제1훈련소 정문~강병대교회~역사관(구, 대정 면사무소)~해병대 3·4기 호국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강응봉 지부장은 직전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전몰군경 유자녀로서 항상 ‘조국’ ‘호국’ ‘보훈’이라는 의미를 가슴에 간직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연 뒤 “이곳은 6·25전쟁 기간 동안 장병들을 훈련하고 전장(戰場)에 투입하여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전쟁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육군 제1훈련소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우리 아버지들이 지나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라 사랑 호국정신을 다짐하는 전몰군경유족회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이날 행사의 성격에 대하여 에둘러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중심이 된 호국관은 6·25전쟁 당시 육군 제1훈련소 자리다. 육군 제1훈련소 유산은 제주 대정읍 일대에서 약 5년간 신병훈련 등 기초 군사훈련을 통해 50만여 명의 군 병력을 양성해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지킨 유서 깊은 곳이다.

1950년 8월 14일 육군본부 직할 육군 제1훈련소로 대구에 창설됐으나 ‘알뜨르비행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일제 강점기 때의 군사시설들이 존재하고 있어 최남단인 제주도가 더욱 안전하다는 판단 아래 이전했다.

이후 1951년 2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공군사관학교를 설치, 사관생도 1천 73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앞서 제주지역에서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7월 16일 제주 주정 공장 자리에 육군 제5훈련소를 설치해 신병을 양성하고 있었다.

1950년 8월 3일 중·고생으로 조직된 학도 돌격대가 결성돼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들과 제주 출신 청년 3천여 명이 1950년 8월 해병 3·4기로 지원 입대해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 작전, 도솔산 지구 및 장단·사천강 지구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전승했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2022년 8월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육군 제1훈련소 자리에 호국관 개관식을 열고 ‘무적 해병의 신화’를 이룩한 해병 3·4기의 역사를 상기하고 공적을 기념하고 있다.

3·4기 참전용사들이 1950년 8월 6·25전쟁 참전을 위한 훈련 당시 사용한 694㎡ 규모의 막사를 개조해 조성됐다.

호국관 내부는 3·4기 참전용사들의 역사를 보존하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건립취지문, 3·4기 탄생 배경, 6·25전쟁 주요 참전 전투사, 사진 및 유물전시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