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5 10:08 (일)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2공항 '주민투표‘로 결정하라!!”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2공항 '주민투표‘로 결정하라!!”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3.02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주도청에서 주민투표 실시 촉구 기자회견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에서 제주도에 요구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중점평가사업 지정이 환경부에서 거절하면서 환경부와 국토부 간 협의가 진행될 전망인 가운데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조속히 요청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는 즉각 국토부에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환경부가 제2공항 중점평가사업 지정요청을 거부했다”며 “환경보전이라는 제 역할을 포기하고 국토난개발의 행동대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는 성산읍 후보지가 공항 입지로서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며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동의한다면 환경부가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중대한 범죄자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제 오영훈 도지사가 나서 윤석열 정부의 국토파괴 폭주를 막고, 나아가 도민의 반대 결정에도 불구하고 명분 없이 사업강행만을 앞세우는 국토부의 패악질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오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제2공항과 관련해 일관되게 도민결정권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으로 커진 도민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 길은 도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이제는 제2공항으로 쌓여온 해묵은 갈등과 분열, 혼란을 끝낼 때가 됐다는데, 그 마침표가 바로 제2공항 주민투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말미에 “도민결정권을 최우선한다는 오영훈 지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토부에 제2공항 찬반 주민투표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주민투표 성사로 오영훈 도지사는 빼앗긴 도민결정권을 되찾아 와야 할 것”이라며 강도를 높여 압박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