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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 안내서 「제주 용천수 이야기 5」 발간
용천수 안내서 「제주 용천수 이야기 5」 발간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2.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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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가이드북5_표지
▲ 용천수가이드북5_표지 ⓒ뉴스라인제주

「제주 용천수이 이야기 」 다섯 번째 안내서를 발간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김민선․정봉숙)은 1994년 창립한 이래로, 환경 분야의 출판물을 지속적으로 발간해오고 있다. 생태계, 환경정책,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자료를 발간해왔다.

2018년부터는 제주의 생명수인 용천수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찾아갈 수 있도록 「제주 용천수 이야기」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제주용천수 이야기 5」에서는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일대의 용천수 111곳을 다루고 있다. 지난 자료집과의 차별점은 마을별로 용천수길을 구성하여 걸으며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다. 또한 조사를 통해 매립 사실이 발견되면서 다시 볼 수 없게 된 용천수 2곳도 담아 용천수의 보전실태와 보전정책 강화를 위한 제주도의 노력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이번 보고서 발간에 대해 정봉숙 공동의장은 “용천수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용천수와 우리와의 삶이 무관하지 않다. 우리가 현재 마시는 물이 바로 지하수이기 때문이다. 용천수는 지하수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땅 속에 있는 지하수의 모습을 용천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으로 현재 제주에서 생산되는 먹는 샘물을 포함하여 제주의 지하수 의존율은 99.9%에 달한다. 수자원의 관리 측면에서도 용천수는 꼭 보전되어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라고 설명하며 “용천수 가이드북 5번째 이야기가 용천수를 찾아 용천수길을 걷는 이들에게는 길동무가 되어 주고, 학생들의 현장학습에서 두루 활용되길 기대한다. 특히 제주도민이 제주 물을 이해하는 좋은 벗이 소망한다.” 고 전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용천수를 이용하던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용천수의 가치와 물 이용의 지혜를 알고 있는데 반해 현재의 상수도 시스템의 혜택을 본 세대들은 용천수를 이해할 시간을 갖지 못해 용천수는 더욱 잊히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 물 유산을 정리하고 시민들에게 용천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용천수 가이드북’ 발간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주 용천수 이야기5」는 PDF파일 형태로 제주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책자 배부에 관한 문의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064-759-216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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