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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성산읍추진委 “제주 제2공항은 국책사업.. 도지사 본분 다하라”
제2공항 성산읍추진委 “제주 제2공항은 국책사업.. 도지사 본분 다하라”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2.0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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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 성명내고
​​​​​​​어제 오영훈 지사-시민단체 간담회 정면 비판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대표 오병관)와 귀농귀촌 제2공항 건설촉구연대(대표 류영옥)은 2020년 12월 15일 오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발표는 대부분의 성산읍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와 미래에 대한 희망에 부풀게 했다“며 ”제2공항 건설은 이제 삶의 보람이고 삶의 전부이고 희망이 되었다“고 말했다.(뉴스라인제주DB)
▲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대표 오병관)와 귀농귀촌 제2공항 건설촉구연대(대표 류영옥)은 2020년 12월 15일 오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발표는 대부분의 성산읍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와 미래에 대한 희망에 부풀게 했다“며 ”제2공항 건설은 이제 삶의 보람이고 삶의 전부이고 희망이 되었다“고 말했다.(뉴스라인제주DB) ⓒ뉴스라인제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간담회를 비판하며 안전을 위한 제2공항 추진에 도지사의 본분을 다하라고 꼬집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위원장 오병관)는 3일 성명을 내고 “오 지사가 어제 간담회에서 제2공항 인·허가 절차에서 시민사회와 도민의 의견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상 제2공항을 반대하겠다는 것이며 이를 위한 구실을 만드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는 “지난번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한 제주도지사 패싱 여론에 사사로운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는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실을 무시하고 도민사회를 갈등으로 내모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재차 질타했다.

이어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그다지 중대한가. 도지사가 공개 여부에 몰입해서 이를 쟁점화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며 “공개로 인한 도민사회의 혼란과 이로 인한 내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법적 절차에 따라 비공개한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우리는 진정으로 제주도 발전과 도민을 위해 노력하는 도지사를 원한다”며 “(오영훈 도지사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제2공항 반대에 앞장섰던 오영훈 도지사는 이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도지사로서 본분에 충실하라. 진정 제주도의 미래와 도민의 안전을 위하고 갈등 해소에 진력하라”고 촉구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는 “제2공항은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이라며 “정부가 모든 검토를 마치고 2015년 제2공항 건설을 발표했다. 정치권이 여론을 호도하고 갈등을 부추기면서 8년째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사공항은 국토부가 토론회를 거치면서 이미 끝난 것인데 다시 쟁점화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8년의 갈등이 모자라서 도지사가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삼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공약하고 정부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는 국책사업을 도지사의 명분 없는 반대로 제주도가 무엇을 얻을 것인가”라며 “도지사가 사사로움에 빠져 제주도 발전과 도민 안녕을 외면한 채 갈등을 이어가겠다는 것인가”라고 성토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는 “우리는 오영훈 도지사의 제2공항에 대한 일방적 반대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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