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소통'과 '함께'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더 소통하면서 제주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올해를 학력을 높이는 해로 정해 코로나19 등으로 떨어진 우리 아이들의 기초학력 향상 등 학력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체제를 구축하겠다"며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진단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또 "학생이 존중받고 교권이 확립되기 위해선 일선 교육현장에서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에는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성교육을 역점과제로 삼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학교 실정에 맞도록 인성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과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겠다"며 "인성교육 친화적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교육감은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미래교육은 우리 학생들을 미래형 인재로 키워낼 것"이라며 "디지털·AI 등 미래 핵심기술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미래형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SW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스마트 기기를 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해 건강한 스마트 세상에서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우리 아이들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 교육감은 "토끼는 영민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새해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