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3 23:46 (금)
용천수 보전·관리 정책 전문가 포럼 8일 개최
용천수 보전·관리 정책 전문가 포럼 8일 개최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12.0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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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최로 오는 8일(목) 오후 2시 복지이음마루에서 제주 용천수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용천수의 올바른 이용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재 용천수 관리 실태와 보전 정책을 점검하여 용천수 보전에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제주도에는 2020년 기준 총 646개소의 용천수가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중 45.2%(292개소)가 방치상태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관리가 미흡한 용천수도 28.8%(188개소) 조사되었다. 또한 최근 3년간 사업비로 볼 때 용천수 1개소를 정비하는데 약 5천 8백만원 정도 소요되지만, 정비 이후 관리가 되지 않거나 용천수 정비 가이드라인(2020)이 발표되기 이전에 정비된 용천수의 경우, 원형을 훼손하여 정비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용천수 관리·보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포럼 1부에는 지하수연구센터 박원배 센터장이‘제주 용천수 현황과 보전실태’에 발표하고, 제주환경운동연합 최슬기 생태보전국장은‘애월읍, 한림읍 일대 용천수 조사를 통해 본 용천수 관리·보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한다. 2부에서는 송창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 조천리 용천수 지킴이 김수정 대표,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처장, 제주특별지치도 물정책과 김기조 팀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하여 용천수 관리 및 보전을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현재 용천수는 식수원으로서의 역할을 거의 상실하였으나 용천수의 형태와 구조 등의 시설이 남아 있으며, 제주 물 역사 문화의 주요 궤적을 이루는 동시에 제주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근간이 된다. 또한 최근 가뭄과 폭우가 빈번해지는 등 기후변화가 본격화되어 수자원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물 관리 정책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제주 용천수 전문가 포럼을 통해 용천수 관리와 보전의 체계를 점검하여 용천수가 공공자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논의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용천수 전문가 포럼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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