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반드시 지키겠다"…서귀포 우회도로 개설, 서귀포 학생문화원 이전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제주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불통에서 비롯됐다"며 "이에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불통의 교육행정을 소통의 교육행정으로 바꿔야 한다"며 반드시 투표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8년간의 불통 교육행정으로 학교 일선 현장은 혼란스럽고 갈등이 조장돼 제주교육의 명예는 그만큼 실추됐다"며 소통의 교육행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제일 먼저 한 약속이 '소통을 위한 열린 교육감실 운영'"이였다며 "선거기간 동안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았고, 제가 한 약속은 구체적으로 공약화해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노트북 무상 지급과, 돌봄교실 오후 8시까지 확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급식카드제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첨단과학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과 신제주권에 여중·고 신설 또는 설립, 고3 수험생들이 다른 지역 나가는데 경제적 부담 해소 및 교육열을 복돋아 주기 위해 항공료와 숙박비 지원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역 현인이 되고 있는 서귀포시 우회도로 건설사업과 관련 상생하는 차원으로 도로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만 지역주민과 이해 당사자와의 협의를 통해 서귀포학생문화원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결정과 선택의 순간이 온다"며 교육시설이 중요해도 주민들이 불편한 시설은 되어서는 안된다,"며 "도민과 주민이 우선되고 그 다음이 교육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결정의 순간이 내일이라며, 두발로 뛰면서 도민들과 아이들과 가까이 대화하려고 노력했다"며 "김광수 선택해달라. 저와 경쟁하는 후보는 이미 두번 당선돼 8년을 했다.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해 기회를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