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5 10:08 (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선대위, 김영진 도당위원장직무대행 1인 체제(?)
국민의힘 제주도당선대위, 김영진 도당위원장직무대행 1인 체제(?)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5.25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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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전직 도당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공동선대위원장 없어
“외연확장 위해 공동선대위원장단 구성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닌가?”
국민의힘 제주도당사 전경
▲ 국민의힘 제주도당사 전경 ⓒ뉴스라인제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지난 5월 17일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지원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김영진 도당위원장직무대행이 홀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도당의 선거지원 활동에 공백이 커져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도당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제주를 새롭게, 도민을 힘나게’로 슬로건을 정하고 명칭을 ‘도민이 힘나는 선대위’로 정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 김영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선대위원장에 허용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총괄선대본부장에 김승하 전 도의원이 임명되었다.

선대위 출범 이후 사실상 김영진 도당위원장직무대행이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홀로 공개적인 선거지원 활동을 하면서, 도당선대위는 김영진 도당위원장직무대행 1인 체제라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허용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은 현직이라는 점 때문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김영진 1인 체제라는 것.

특히, 국민의힘 제주도당 전직 도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도지사 경선후보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참여하는 것이 통상 관례라는 점을 고려할 때, 김영진 도당위원장직무대행 1인 체제는 도당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내는 데 뚜렷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인사가 아무도 없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일부에서는 도당의 종합선거지원단장에 강승철 제주도당 부위원장, 김견택 前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임명되었기 때문에 선거 지원 업무에는 공백이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공동선대위원장급 인사들이 전혀 없는 것은 도당선대위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결정적인 장애가 된다는 주장이 더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영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선대위 인선 기준으로 ‘지역선거라는 특성을 고려해서 외연확장이 가능한 유능한 당직자들의 전면배치’를 인선 발표시 언급했었다. 이러한 이유로 도당의 외연확장을 위하여 공동선대위원장단을 구성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도당 주변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김영진 상임선대위원장 1인체제의 도당 선대위가 6월 1일 지방선거 이후 당원과 도민들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을 것인가? 도내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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